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리아 테레사(스페인) (문단 편집) === 사생아(?) === 흑인 노예와의 불륜으로 [[사생아]]를 낳았다는 설이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Louise_Marie_Th%C3%A9r%C3%A8se_(The_Black_Nun_of_Moret)|루이즈 마리 테레즈(Louise Marie-Thérèse)]]라는 이름의 이 흑인 여성은 [[베네딕토회]]의 [[수녀]]였으며, 생전에 마리아 테레사의 사생아라는 의심을 받았다. 원래대로라면 평범한 수녀로 살다 세상을 떠났겠지만, 그녀를 둘러싼 소문 때문에 그녀는 역사 속에 이름을 남겼다. 루이즈 마리 테레즈가 왕비의 [[사생아]]로 의심받은 것은 왕비가 세상을 떠난 지 2년 후부터였다. [[루이 14세]]는 마리 테레즈 왕비가 사망한 1683년으로부터 2년 후인 1685년 6월 경 루이즈 마리 테레즈에게 300 파운드의 금과 '그녀가 평생 동안 기거해온 수도원 또는 앞으로 기거할 곳에 이 금을 지불한다'는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루이 14세의 이와 같은 행동에 수상함을 느낀 [[프랑스]] 궁정에서는 이후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바로 루이즈 마리 테레즈가 왕비의 사생아라는 것이다. 상당히 유명한 소문이었는지 이후 수많은 사람들의 회고록에 언급되었다. 물론 이 여성이 왕비의 [[사생아]]라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애초에 루이 14세가 그녀에게 특별한 대접을 해 주기 전까지는 등장하지도 않은 설이었고, [[루이 14세]]가 그녀에게 잘해준 이유가 마리 테레즈의 사생아라서 그런 거라고 볼 근거도 없다.[* 생각해보면 아내의 [[사생아]](...)는 아내가 불륜을 저지른 결과물인데, 보살이 아닌 이상 이 사생아를 진심으로 잘 대해주고 싶어하는 남자는 없을 것이다. 자기 사생아면 또 모를까.] 당시에도 이 소문을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없던 건 아니었다. 류인 공 샤를 달브레(Charles d'Albert, duc de Luynes)는 이 소문을 반박하면서 그녀가 흑인 정원사 부부의 딸이라고 주장했다. 가난했던 부부는 자녀를 키울 형편이 안 되어 딸을 맹트농 부인[* 나중에 루이 14세의 정부.]에게 맡겼는데, 국왕 부부가 가엾게 여겨 경제적 지원을 해 주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대 사학계에서도 이 사생아 설을 진지하게 다루고 있진 않고, 그냥 당대의 흥미로운 이야기 정도로 여기고 있다.''' 다만 사람들의 흥미를 돋우는 스토리다 보니 루이 14세와 마리아 테레사가 등장하는 소설이나 영화 등에서 단골 소재로 써먹곤 한다.--막장스토리는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에게 잘 통한다-- 프랑스 작가 쥘리에트 벤조니의 소설 <왕비의 침실>[* [[루이 13세]]와 [[루이 14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소설이다. 이 소설의 남자 주인공은 루이 13세의 조카인 프랑수아 드 방돔([[앙리 4세]]의 서자인 방돔 공작 세자르 드 부르봉의 아들. 즉, 루이 13세의 이복형제의 아들.)인데, 프랑수아 드 방돔이 루이 13세의 왕비(즉 자기의 숙모)와 불륜하고 주변에서는 후계자를 얻자고 이를 방조해 루이 14가 태어난 것으로 나온다. 루이 14세는 성인이 된 후에 프랑수아 드 방돔이 자기의 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비밀이 누설되면 국왕으로서의 권위가 무너질 것을 우려하여, 프랑수아 드 방돔을 감옥에 가두고 누구도 얼굴을 못 보게 철가면을 씌우게 한다. 즉, 이 소설에서는 역사 속 수수께끼인 [[철가면]]이 루이 14세의 친부라는 가설을 채택했다.]에서 이 흑인 사생아설이 각색되어 나온다. 이 소설에서 마리 테레즈 왕비는 프랑수아 방돔이 선물한 미모의 흑인 소년에게 호의와 동정심을 품어 시종으로 삼는다. 그런데 소년이 왕비를 짝사랑하게 되어 왕비가 기절한 틈에 강간한다. 왕비는 기절했던 탓에 자기가 강간당했다는 사실도 몰랐고, 임신을 하자 당연히 남편인 루이 14세의 아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태어난 딸의 피부가 검은 탓에, 궁중 사람들은 그 갓난아이가 왕의 딸이 아니라 흑인 소년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왕비 주위에 흑인이라고는 시종 소년 밖에 없으니, 궁중 사람이라면 누구나 갓난아이의 친부가 흑인 소년이라고 추측할 수 밖에 없다.] 루이 14세는 국왕으로서의 자존심과 권위 때문에 일단은 갓난아이가 병에 걸려 피부색이 특이하다고 공표하며 자기 딸로 인정하고 세례식도 베풀어준다. 그리고 얼마 안 되어 아기를 죽은 것으로 위장해 수녀원에 넣고, 왕비는 죄가 없으니 아이가 병으로 흑인처럼 보여 그런 것이라고 속여 몰래 아이를 만날 수도 있게 하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흑인 시종은 루이 14세의 명령으로 암살된다. 프랑스 드라마 [[베르사유(드라마)|베르사유]]에서도 이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8297833|설]]을 다뤘다. 여기에서는 아이의 친부가 왕비가 자기 방에서 애완동물(?)처럼 데리고 있는 왜소증에 걸린 흑인[* 잠시만 등장하지만, 기묘하고 어색한 행동이나 제대로 말을 하지 못 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지적장애도 있는 것처럼 보인다. 왕비의 친정인 스페인 왕실은 희귀동물을 수집하듯 왜소증 환자들을 광대로 데리고 다니는 것이 오랜 전통(?)문화로 회화 등에서도 쉽게 발견된다.]으로 추정되어 역시나 살해된다. 아이는 공식적으로는 태어나자마자 죽은 걸로 처리되고 실제로는 왕의 명령으로 살해될 뻔했으나, 왕의 측근이 아이에게 동정심을 느껴 왕을 설득하여 수녀원으로 보내 수녀들 손에서 자라도록 처리된다.[* 그 측근은 그 무렵 어린 아들이 병에 걸려 죽는 일을 겪었기 때문에, 죄없는 갓난아기가 살해당하는 걸 차마 볼 수 없었다.] 그러데 나중에 아프리카 부족의 왕자가 파리를 방문하는 장면과 이 왕자가 왕비와 서로 아는 사이임을 보여주는 장면도 나와, 어쩌면 아이의 친부가 아프리카 왕자일 수 있다는 암시를 강하게 남긴다. 위에 언급한 소설 <왕비의 침실>과는 다르게 이 드라마에서는 사생아를 임신하게 된 경위가 확실히 나오지 않아서, 강간때문인지 간통때문인지 알 수 없다.[* 다만 왕비가 출산하고 몸져누운 동안 자기를 지극히 간호하던 남편의 정부(루이즈 드 라 발리에르)에게 독설을 내뱉으며 적대감을 드러낸 것을 보면, 왕비가 바람둥이 남편에 대한 복수심으로 맞바람을 폈을 가능성이 있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베르사유(드라마), version=370)] [[분류:스페인의 공주]][[분류:나바라 왕비]][[분류:포르투갈의 공주]][[분류:프랑스 왕비]][[분류:유럽의 섭정]][[분류:압스부르고 가문]][[분류:부르봉 가문]][[분류:1638년 출생]][[분류:1683년 사망]][[분류:생 드니 대성당 안장자]][[분류:마드리드 출신 인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